[환율]2019년 6월 4일 원달러, 유로 전망
전일 원달러는 역외세력들의 롱 처분으로 1개월래 최저치에 거래되는 약세를 보였다.
3일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8.8원 하락해 1182.1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하루 낙폭을 기록한 끝에 종가 기준으로 지난 5월10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섰다.
코스피는 1.28% 상승 마감하였고 외국인은 294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뉴욕 증시 나스닥지수가 3일(현지시간) 기술기업들에 대한 정부 반독점 규제당국의 규제 우려에 알파벳, 페이스북, 아마존닷컴을 중심으로 1.6%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제임스 불러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글로벌 무역 긴장으로 인한 경제 리스크 증가와 미국 의 인플레이션 부진으로 금리 인하가 "곧 정당화될 수 있다"고 밝힌 뒤 달러 가치가 하락했다.
뉴욕역외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78.60원에 최종 호가되었다. 1개월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1,179.80원으로 전일종가 1,182.10원 대비 2.30원 하락했다.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후 1시 30분경 호주중앙은행(RBA)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나
온다.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잠정치)이 전기대비 0.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원달러가 달러지수 약세와 미국 금리인하 기대로 인해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경제성장 우려로 인해 하락이 제한되고 상승으로 돌아서는 등 높은 변동성이 전망된다.
금일 달러 매매 전략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고 한국 1분기 국내총생상도 좋지 않았다.
글로벌 달러 약세 영향으로 원달러가 하락 할 것으로 보이나 국내 경제 펀더멘털 우려로 인해 원달러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가 하락할 경우 원달러는 상승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매도 SIDE
원달러가 하락 조정에 진입했다.매도목표가격을 중립에 둔다.
손절가격: 1,185
매도가격: 1,180
목표가격: 1,175
매수 SIDE
원달러의 높은 변동성이 전망된다. 매수 목표가를 중립에 둔다.
목표가격: 1,185
매수가격: 1,178
손절가격: 1,175
달러는 미국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34% 하락한 107.99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66% 상승한 1.1273달러에 거래되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 문제, 구글 등 주요 기업에 대한 미 당국 조사 여파 등을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했고, 멕시코 수
입품에도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인도에 부여하던 개발도상국 특혜관세 혜택도 중단
할 방침이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멕시코산 모든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선언해 금융시장이 충격을 받았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52.8에서 52.1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52.3에도 못 미쳤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무역전쟁 등으로 조만간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가 보장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