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엔화 미국 정치 불안으로 강세
델톤
2018. 12. 24. 08:39
달러는 미국 정부의 셧다운 우려와 미국과 중국의 무역마찰에 대한 걱정으로 강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대비 0.08% 상승한 111.30엔에 거래되었고 유로/달러는 전일대비 0.87% 하락한 1.13587달러에 거래되었다.
전반적으로 시장 내 불안이 나타나면서,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에 수요가 몰리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 연방정부가 셧다운을 대비한 움직임을 보인다고 보도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내년 경제에 대한 시각을 눈을 크게 뜨고
재점검할 것이라며 내년 두 차례의 금리 인상은 경제가 강해야만 적절하다고 시장을
달랬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최종치는 전기대비 연율 3.4% 증가했다. 앞서 발표된 추정치 3.5%보다 낮은 수준이다. 2분기 기록인 4.2%보다 둔화한 모멘텀을 나타냈다.
이날 함께 발표된 11월 미국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시장 예상치 0.3% 증가를 상회했다. 그러나 임금상승률은 완만한 수준을 유지해 미국의 소비가 현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낮다는 점을 시사했다.
유로화는 특별한 호재 없이 달러 약세에 힘입어 전일까지 나흘 연속 오른 부담에달러 대비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