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영국환율] 파운드 하락에 대비 하자

델톤 2018. 10. 16. 08:56

미국달러는 소매판매 부진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0.13% 상승한 1.1577달러에 거래됐다.달러/엔은 0.34% 내린 111.81엔을 기록했다.


달러는 미국의 사우디와 중국 위협, 시장 예상을 밑돈 소매판매 지표, 한풀 꺾인 미국 국채금리 상승세 영향으로 안전통화 가운데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상무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미국의 소매판매는 전월비 0.1% 증가했다. 시장이 예상한 0.6% 증가를 하회했다. 8월의 수치는 0.1% 증가가 유지됐다. 1년 전보다는 4.7% 증가했다.


뉴욕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전월의 19.0에서 21.1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상무부는 8월 기업재고가 전달대비 0.5%(계절 조정치) 늘어난 1조9천6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WSJ 조사치는 0.5% 증가에 부합했다. 지난 7월 기업재고는 0.7%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재닛 옐런 전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미 경제의 과열이 우려된다면서, 성장 속도를 늦춰야 할 시기라는 주장을 내놨다.



유로는 임박한 이탈리아 예산안 제출, 국경을 둘러싼 브렉시트 우 

려, 독일의 정치적 불확실성 등 지정학적 우려에도 강세를 보였다.


독일에서는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의 자매당인 기독사회당이 

1950년 이래 최저 득표율을 나타내면서 기성 정치권의 위기를 보여줘 유럽 우려를 키 

웠다. 


파운드는 0.02% 내린 1.3151달러를 나타냈다. 아일랜드 국경 문제로 브렉시트 합의가 교착상태에 빠진 탓에 오는 17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합의가 타결될 것이라는 낙관론이 힘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