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미국달러] 고용지수 부진으로 미국 달러 상승 주춤
델톤
2018. 10. 8. 09:37
유로/달러는 0.03% 오른 1.1516달러,달러/엔은 0.11% 내린 113.78엔을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3만4천 명(계절 조정치)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 18만 명보다 적었다.
9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3% 증가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달의 0.5% 상승에는 못미쳤다. 전년비로는 2.8% 증가, 8월의 2.9%에서 상승폭이 줄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8월 무역적자는 전월 대비 6.4% 늘어난 532억4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로 확대 흐름을 지속했다.
WSJ이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는 534억 달러였다.
연준은 5일 미국의 8월 소비자신용(계절 조정치, 부동산 대출 제외)이 전달대비 201억 달러 늘어난 3조9천40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연율로는 6.2% 증가한 수준이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실업률이 물가를 급등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매우 낮은 실업률이 전혀 무섭지 않다"며 "미국민들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이날 유럽연합(EU)이 한층 강력한 자유무역협정(FTA)을 영 국에 제안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큰 폭 올랐다.
일부 외신은 EU가 메이 총리가 제안한 '마찰 없는 무역'에는 못 미치지만, 그의 제안을 30~40%를 수용하는 방안이 담긴 강력한 FTA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