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중국 인공섬을 둘런싼 미국과 중국 갈등으로 하락
미국 경제지표 부진과 남중국해 중국 인공섬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긴장 고조로 달러/엔은 약세를 보였다.
달러지수는 전일 96.81에서 0.11 상승한 96.92에 거래를 마감했고,달러/엔은 전일 121.03엔에서 0.65 하락한 120.38엔에 거래를 마감했다.유로/달러는 전일 1.1050달러에서 0.0009 하락한 1.1041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는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오는 12월 통화정책 재검토
발언 이후 달러화에 하락압력을 받았다. 유럽중앙은행(ECB)은 9월 유로존 비금융 기업에 대한 대출이 전년 동월보다 0.1% 늘어나는 데 그쳤다고 발표했다. 8월의 0.4%에서 크게 둔화된 것이다.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을 하회하고 미국채 수익률이 떨어진 영향으로 달러/엔은 약세를 보였다.또한 엔화는 미국 해군의 구축함이 남중국해의 중국 인공섬 인근을 항해했다는 소식이전해진 이후 안전자산 매입세로 강세 지지를 받았다.
미 컨퍼런스보드는 10월 소비자신뢰지수(CCI)가 97.6을 기록, 지난 9월 수정치 103.0보다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전월과 동일한 103.0이었다. 현재상황 지수는 전월 120.3에서 112.1로 하락했고, 기대지수는 전월 90.8에서 88.0으로 떨어졌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1.2% 감소(계절조정)했다고 미 상무부가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 예상치 2.3% 감소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파운드는 전일 1.5346달러에서 0.0039 하락한 1.5307달러,호주달러는 전일0.7234달러에서 0.0041 하락한 0.7193달러,뉴질랜드달러는 전일 0.6783달러에서 0.0018 하락한 0.676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